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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22/23-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기대 이상이었다. 21/22 시즌 막판에 토트넘 훗스퍼에 밀려 4위에서 5위로 밀려났었다.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눈앞에서 놓친 아스널은 이번 시즌 4위 진입을 목표로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준우승을 해냈다. 프리시즌에서 4-3-3 포메이션을 완성시키며,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가 자리 잡았다.
특히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맨시티에서 넘어온 제주스와 진첸코가 전술적으로 좋은 역할을 해주었다.
제주스는 시즌 초반 득점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 영향력이 대단했다. 상대 수비들은 비집고 들어가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드리블과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월드컵 시기에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출전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진첸코 역시 맨시티에서는 서브였지만 아스널에서는 달랐다. 과거 맨시티에서 펩의 코치였던 아르테타의 축구에 금방 적응했고 풀백이지만 공격시엔 중앙으로 이동하는 전술적인 움직임을 잘 수행했다.
아스날의 왼쪽 풀백 티어니의 부상리스크는 몇시즌동안 이어져왔기에, 수비적으로는 불안함을 가끔 들어내긴 하지만 그래도 진첸코의 영입은 좋은 선택이었다.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한 아스널-
3라운드 이후부터 1위자리를 유지한 아스널, 중간에 맨시티와의 맞대결 이후 1위 자리를 잠시 내주었지만, 다시 1위에 오르며 4월 초까지 우승경쟁을 이어갔지만
2023년 4월1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의 무승부를 시작으로 4전 3 무 1패를 기록하며 맨시티에게 밀려나게 되었다. 그 뒤로도 첼시와 뉴캐슬을 잡아냈지만 브라이튼과 노팅엄에게 패배하며 무너졌다.
아스널 입장에선 이번 시즌이 참 아쉬운 이유가 있다. 다른 빅6로 불리는 첼시와 리버풀 토트넘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권경쟁에서 밀려났기에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맨시티의 벽은 높았다.
맨시티와의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 하였다.
맨시티의 경기력은 대단했다. 맨시티는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홀란드의 영입으로 이전 시즌과는 다른 간결한 공격패턴도 보여주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트레블을 도전 중에 있다.
-아스널의 이번시즌 문제점-
프리시즌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플랜 A 4-3-3 포메이션이 좋았지만,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심했고 플랜 B가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외데고르의 서브자원으로 데려온 파비우 비에이라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부상 이후 폼이 돌아오지 않는 스미스로우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 중원 두 자리, 자카와 파티 조합은 좋았지만 자카의 혹사가 이어졌고, 파티는 잦은 부상을 당하며 폼이 오락가락했다. 중원에서 다른 자원이 들어올 시 경기력이 많이 차이가 났다.
겨울 이적이장에 넘어온 조르지뉴가 없었다면 후반에 더욱 힘든 시즌이 되었을 것이다.
팬들 입장에선 유로파 16강에서 탈락도 너무 아쉬웠고, 이른 탈락으로 리그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시즌 막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23/24 아스널 영입리스트-
가장 링크가 많이 나는 선수로는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와 브라이튼의 카이세도가 있다.
두 선수 모두 오래전부터 꾸준히 링크가 났었고, 이번에 자카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영입이 꼭 필요한 자리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던 칸셀루 역시 링크가 나고 있다. 과거 아르테타와 코치-선수로 만났었고, 진첸코의 영입으로 이번시즌 좋은 결과를 보였기에 칸셀루는 아스널입장에선 좋은 매물일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가 이번시즌 1위 다툼을 했던 아스날에게 칸셀루를 판매할지는 의문이다.
마운트와 매디슨 역시 링크는 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카의 대체자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이적시장에 큰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스탄 크랑키 구단주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최대 2억 파운드(약 3,280억 원) 상당의 지원을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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