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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드디어 토트넘에서 나간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해리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EPL 토트넘의 공격수로 매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캐리하고 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자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뛰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프리미어 리그 역대 득점 2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득점 1위에 올라있는 해리 케인.
그 외에도 리그 득점왕 3회와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팀 5회,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7회를 수상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를 수상하며 조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토트넘에서 이러한 활약을 한 케인이 그토록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바로 트로피다. 명실상부 현시점 세계최정상 9번 공격수임에도 해리 케인은 우승컵이 없다. 선수에게 우승커리어는 매우 중요한 부분.
실제 선수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 우승타이틀을 원할수밖에 없을 것이다. 20/21 시즌 종료 후 케인의 이적설이 강하게 나왔었다. 이전에도 나왔었지만 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케인에 관한 수많은 기사들이 나왔고,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케인의 마찰은 심해졌다. 지독할 정도로 이득을 취하는 레비 회장은 케인 이적료를 1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했고,
케인을 가장 원하던 맨시티의 1억파운드+ 다른 선수까지 얻은 제안도 거절하며 이적을 막았기 때문이다. 물론 구단입장에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알려진바로는 2018년 케인의 재계약당시 레비 회장과 케인은 신사협정(무관시 1년 후 이적을 허가해 줄 것)을 맺은 것으로 보도되었기에, 불화가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맨시티는 아게로를 떠나보내게 되었고, 항상 얘기가 나왔던 정통 스트라이커 영입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케인을 강하게 원했다.
토트넘 동료들도 케인이 떠나는줄 알고 있었을 정도로 이적이 성사되는 듯했으나 이적은 미뤄졌고, 결국 케인은 훈련에 불참하며 강한 이적의사를 내비쳤었다.
레비는 PL내 타팀으로 이적을 반대하고 많은 돈을 원했고, 반대로 케인은 타 리그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앨런 시어러의 PL최다골 기록을 넘어서고 싶었기 때문이다.
케인은 93년생으로 이미 전성기에 들어선 나이였고 사실상 이적 후엔 큰 이적료를 회수하긴 어려운 나이이기에 웬만한 팀에선 제안을 넣을 수도 없었다.
이적시장 마지막엔 맨시티가 한화 2000억을 제안했지만 그또한 거절한 것으로 보도되며 케인의 이적은 무산되었다. 결과적으로 1년 후 엘링 홀란드가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케인의 맨시티와의 링크는 사라졌다.
그 이후로도 2시즌동안 토트넘은 우승권경쟁은 하지 못했고, 승리와 상관없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심지어 이번 22/23 시즌은 리그 8위로 마무리하며 유럽대항전 진출도 실패했다.
이제 정말 이적을 해야할때다. 케인은 전성기는 얼마 남지 않았다. 또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해리 케인의 계약이 1년 남았다는 것이다.
장사꾼 레비회장역시 머리가 복잡할 것이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해리 케인을 비싸게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1년 후 FA신분으로 공짜로 다른 팀으로 보내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인과 레알마드리드와의 링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1년 연장을 더 할 것으로 알려졌던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벤제마가 팀을 떠났다.
세대교체를 하지 못한 포지션이기에, 벤제마의 대체자로서 즉시 전력감의 선수가 필요하다. 케인은 과거 '타 리그로의 이적은 싫다'라고 인터뷰했지만, 레알마드리드라면 그토록 원하던 우승컵을 들기에 최적의 팀이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1억 파운드(약 1624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력과 별개로 케인의 나이를 고려하면 정말 큰 금액이다.
또한 이번에 새로 부임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빌딩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자금이기에 드디어 케인의 이적이 현실성이 생겼다. 레비 회장의 그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FA로 케인을 내보내진 않을 것이 확실하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링크도 강하게 나고있는데, 개인적으로 레비 회장이 그것만은 허락하지 않을 것 같고, 어쩔 수 없이 케인은 레알마드리드로 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여름 이적시장은 끝날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에 케인이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혹은 잔류를 하게 될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토트넘의 성골유스이자 에이스 해리 케인
많은 팀들을 임대다니다 13/1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으로서 출전하기 시작했던 해리 케인은 14/15 시즌부터 포텐을 터트리며 시즌 중반기부터는 주전 원톱으로 기용된다.
21살의 어린나이에 리그 득점 2위, 팀 내 최다 득점,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PFA 영플레이어상, PFA 올해의 팀 수상을 모두 거머쥔다.
그다음시즌엔 득점왕에 오르며 해리 케인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특히 16/17 시즌은 일명 'DESK'라인으로 불리는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의 포텐이 함께 터지며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꽤 있었음에도 리그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고 본인의 3번째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보였고, 18/19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며 동화 같은 우승을 꿈꿨다.
이것으로 토트넘이 우승권경쟁을 이어갈것으로 보였으나 19/20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DESK'라인의 붕괴와 부상으로 리그 29경기 18골 2 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의 그전 시즌들과는 많이 비교되는 스탯이었고 실제 경기력도 많이 떨어졌었다. 20/21 시즌은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이 제일 폭발했던 시즌이다.
둘이 팀을 먹여살린 시즌이며, 케인은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에 모두 올랐지만.. 리그 성적은 안 좋았다. 케인은 팀의 안 좋은 경기력에, 본인이 2선까지 내려오면서 풀어주며 고군분투했다.
마찬가지로 21/22시즌, 22/23 시즌 모두 해리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은 무너질 경기력을 보였다.
그나마 21/22시즌엔 손흥민의 커리어 하이를 보내며 같이 팀을 챔스로 이끌었지만, 22/23 시즌엔 케인은 거의 공미처럼 활동하며 공격을 풀어나갔고, 그럼에도 홀란드를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동안 팀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공격수,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모두 수행했던 해리케인을 토트넘은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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