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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주드 벨링엄 레알마드리드 이적, 새로운 갈락티코 완성시키다.

 

주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되었다. 주드 벨링엄의 소속팀이었던 도르트문트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양 측이 합의에 도달했다. 세부사항은 아직 조율이 필요하고 문서화가 돼야 한다. 이적은 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 전했다.
도르트문트에 따르면 고정 이적료는 1억300만 유로로 한화 약 1440억 원이고, 옵션에 따라 최대 1억 3390만 유로 한화로 약 1875억이 되는 셈이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6년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의 최고의 신성인 주드 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아 19세에 불과하다. 알려진 대로라면 벨링엄의 이적료는 역대 11위에 해당되며, 잉글랜드 선수 중엔 맨시티의 그릴리쉬 다음인 2위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벨링엄과 리버풀과의 링크도 꾸준히 나왔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한선수에게 큰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일찍 벨링엄의 영입경쟁에서 물러났다고 알려졌다. 리버풀은 전체적으로 보강해야 될 포지션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몇년간 어린 재능들을 영입하는 식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라기보단 어리지만 벌써 기량은 최고 수준에 도달한 재능들을 영입하는 것이다.
21년도부터 00년생 오렐리앙 추아메니, 02년생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를 영입했고, 이번에 03년생 주드 벨링엄까지 벌써 향후 10년간 팀을 책임지을 중원진을 만들어냈다.
이 세 선수의 몸값만 합쳐도 2억 7000만 유로(한화 약 3777억 원)이다. 물론 3 선수가 앞으로 더 성장하며 좋은 커리어를 보낼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이미 3 선수는 빅리그와 유럽대항전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좋은 활약까지 보여준 선수들이다.
일명 '크카모'라인 이후 다시 한번 레알마드리드는 최고의 중원 라인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주드 벨링엄주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 잉글랜드의 최고 재능


벨링엄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거의 웬만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육각형 플레이어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에 큰 역할을 하며,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압박의 에너지강도를 높게 가져갈수있게 해주는 자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뿐만아니라 수미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하며 박스 투 박스 유형의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기에 드리블능력도 좋고, 슈팅능력 또한 뛰어나다. 단순히 활동량이 많은 게 아니라 오프 더볼 움직임이 좋아서 연계플레이에도 장점을 보인다.
축구적으로 보면 어린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끔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 못할 때가 있어 보이나, 경험이 더 쌓인다면 그런 점은 보안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주드 벨링엄을 보며 스티븐 제라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제라드가 우상이라 밝혔던 벨링엄이기도 하다. 제라드 역시 어린 나이부터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던 점이 비슷하다.
20/21 시즌 버밍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여 뛰기 시작했고, 어린 나이에도 적응기 없이 리그, 챔스, 컵대회 가리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와 같이 분데스리가 최고 재능으로 활약하며, 두 선수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벨링엄은 22/23 시즌 42경기 14 득점 6 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비록 마지막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하며,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고 리그 우승엔 아쉽게 실패했지만 벨링엄은 22/23 올해의 분데스리가 선수로 선정되었다.
또한 어린나이에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도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 11월 12일 A대표팀에 첫 선발되며 17세 136일의 나이에 A매치에 데뷔하게 되었고,
유로 2020에서는 후반에 주로 교체투입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점점 출전 횟수를 늘리며 주전으로 도약하게 된 주드 벨링엄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당연하게도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유일한 타 리그 선수로였던 주드 벨링엄은 완전히 주전자원으로 활약했고, 오웬을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최연소 득점자 2위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매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본인의 실력이 분데스리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레알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커리어가 시작될 주드 벨링엄. 축구팬으로서 이 선수가 써 내려갈 커리어가 기대된다.

주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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