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메시 PSG에서의 마지막 경기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경기에 출장했다. 이날 팬들은 메시에게 박수가 아닌 야유를 퍼부었다.
지난 2021년 8월 처음으로 파르크 데 프랭스에 도착했을 때 울려 퍼졌던 ‘메시’와 함성은 2년 만에 야유로 변했다.
메시는 4일 열린 올 시즌 PSG 마지막 경기 클레르몽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일방적인 PSG의 승리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2-3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PSG는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이번시즌 끝으로 메시와 함께 떠나기로한 세르히오 라모스가 선취골을 넣었고 킬리안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섰지만 상대에게 연달아 3골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훈련불참 등의 이유로 PSG팬들에게 원성을 받던 메시이기에 이번 패배에 더욱 팬들의 타깃이 되었다. 최악의 고별전이 된 것이다.
PSG의 갈티에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팀을 떠나는게 공식화되었던 메시. 이제 메시가 어디로 갈지만 남았다.
유럽 언론은 메시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여러 언론에서는 바르셀로나로의 리턴 링크도 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려면 연봉을 낮춰야하는 상황. 메시와 같이 바르셀로나의 부흥을 이끈 사비 감독이 라포르타 회장에게 메시 복귀를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여러 조건들이 맞아야 하는 바르셀로나로의 리턴과 알려진 바로는 연간 6억 유로(약 8,514억 원)를 제안한 사우디의 알 힐랄로의 이적.
기로에 놓여있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메시
메시

22/23 메시


메시는 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스트댄스를 해내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87년생의 메시는 에이징커브로 인해 활동량과 스피드는 줄었지만, 축구의 신답게 정교한 패스와 공을 달고 다니는 드리블능력으로 우승을 도왔다.
월드컵뿐만 아니라 PSG에서의 경기를 보면 경기영향력은 아직까지 굉장히 높다.
PSG에서는 직접적으로 박스타격을 하는 플레이보다는 플레이메이커로서 2선으로 내려오는 움직임을 많이 보였고, 수비수들을 끌어드리고 킬패스를 넣어주는 플레이들을 주로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력도 회복이 되고 스탯으로 보면 경기당 1개에 가까운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면서 여전히 톱클래스의 실력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PSG의 중원 뎁스문제나 전체적인 다른 선수들의 폼도 많이 안 좋았기에 메시가 고군분투하는 경기가 많았다.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당연한 것이고, 그럼에도 아직까지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걸 보여주는 메시였다. 월드컵 우승 후에도 대표팀 은퇴를 미뤘기에, 메시가 적어도 한 시즌이상은 유럽무대에서 뛸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알 힐랄로 이적을 하게된다면 더 이상 유럽대항전에서의 메시는 볼 수가 없게 된다.

메시
메시


사우디리그로 떠나는 별들


호날두가 사우디리그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 이번시즌을 끝으로 여러 레전드선수들이 사우디클럽들과 링크가 나오고 있다.
벤제마도 레알마드리드와의 이별이 공식발표가 나면서 사우디클럽과의 링크가 강하게 나오고 있으며, 메시 역시 짙은 이적링크가 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부스케츠 역시 사우디로의 이적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레전드선수들을 영입하려하는 사우디클럽들이다. 호날두 역시 인터뷰에서 메시와 벤제마가 사우디리그로 온다면 환영한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전해진다.
다시 한번 메호대전을 볼수있을지 기대되면서도, 축구팬으로서 아직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은 메시가 좀 더 유럽무대에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호날두와 메시
호날두와 메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