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벤제마, 베르나르두 실바, 지예흐, 네베스, 쿨리발리...사우디리그로 향하는 축구선수들 (feat. 첼시) / 사우디 이적 , 베실바 이적

캉테, 벤제마, 지예흐, 네베스, 베르나르두 실바, 쿨리발리, 오바메양... 사우디리그로 향하는 축구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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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레전드 벤제마,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주역 캉테, 모나코 돌풍의 주역 지예흐, 김민재 이전의 나폴리의 최강 수비수 쿨리발리 등등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이 유럽을 떠나 사우디리그로 향하고 있다.

22/23 시즌 호날두의 사우디행을 시작으로 시즌 종료 후 벤제마 이적이 확정되었고, 뒤이어 캉테도 사우디리그로 향하게 되었다.
캉테 외에도 첼시엔 방출해야하는 자원들이 많은데, 감사하게도 사우디 팀들이 잉여자원들을 계속 노리고 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지예흐 이적이 거의 확정되었다고 하며, 첼시로 임대복귀를 해야 하는 루카쿠 역시 끊임없이 링크가 나고 있다.
또한 오바메양, 멘디, 쿨리발리 역시 사우디행 이적설이 강하게 나오고있다. 첼시 입장에선 정리해야 되는 자원들이고 이적료만 아니라 고주급자인 이 4명의 선수들을 정리하게 되면 주급 8억을 아끼게 된다.
첼시는 사우디리그 팀들에게 매우 고마운 상황이다.
황희찬의 동료인 울버햄튼의 후벵 네베스도 사우디의 알 힐랄 행이 확정적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유럽을 떠나게 돼서 아쉽다.
가장 충격적인 이적 링크로는 22/23 시즌 트레블을 이룬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가 있다.
전성기의 나이와 가장 폼이 올라온 상황에서 사우디리그 팀들과 링크가 나고 있는 것이다. 뛰어난 탈압박능력과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이며 이번 시즌 트레블의 일등공신이다.
많은 스포츠 매체는 베르나르도 실바의 사우디행을 유력하다고 보고있다.
스페인 매체의 ‘마르카’는 “실바가 사우디 리그로의 이적을 마무리 짓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던 실바는 7천만 유로, 한화로 약 998억의 이적료에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과거에 첼시에서 뛰던 오스카가 중국리그로 이적하는걸 보고 큰 충격이었는데, 이번에도 이적의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단순히 전성기가 지난 레전드 선수들이나 에이징커브가 온 선수들만 영입하는 것이 아닌 유망한 선수들에게도 제안을 계속하고 있는 사우디 클럽들이다.
전 맨유 소속 축구선수 게리 네빌은 인터뷰를 통해 "EPL이 선수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막아야 한다"고 하며 "사우디 클럽으로의 이적이 리그 경쟁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런 위험이 없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이적을 멈추게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뉴캐슬의 대주주이기도 한 사우디의 국부펀드(PIF)가 사우디 프로리그의 4대 클럽을 장악하면서 유럽 전역을 뒤흔드는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짧은 기간동안 막대한 자본력으로 세계 축구 판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베르나르두 실바

아직 유럽을 떠나기엔 아쉬운 선수들

레알마드리드의 벤제마는 오랜 기간 팀의 주축 공격수로서 활약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뿐만 아니라 2022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던 벤제마는 22/23 시즌 역시 주전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최소 1년 이상은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기량이지만 이번시즌을 끝으로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레알마드리드 팬들 입장에선 전통 공격수의 세대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은골로 캉테는 최근 몇 년간 부상이 발목을 잡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못했다. 특히 22/23 시즌 부상으로 38경기를 결장했다... 그러나 부상복귀 후 출전했을 때의 캉테는 많은 활동량과 볼운반 능력을 보이며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이번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캉테는 올해 3월까진 재계약에 가까운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사우디리그로 이적하게된다.
엄청난 활동량, 작은 체구이지만 놀라운 수비력, 길목을 차단하는 축구지능, 최근 보여준 볼 운반능력까지 갖춘 캉테는 이제 유럽을 떠나게 되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유럽을 떠난다면 축구팬으로서 제일 아쉬운 선수중 한 명이다. 기복 없이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이자, 탈압박과 패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이다.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곤 하며, 22/23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내며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선수들이기에 아쉬움이 크다. 이외에도 유럽대항전, 월드컵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었던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하고 사우디리그로 가는 선수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한다.

손흥민의 사우디행?

최근 손흥민 선수가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오며, 이적가능성에 대해서도 기사들이 나왔었다.
하지만 수많은 기사들에서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며, 손흥민 선수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유럽에 남는다고 전했다.
손흥민 선수는 적어도 23/24 시즌은 토트넘에서 활약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