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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 36세 현역 은퇴하고 바로 지도자 시작한다.
미국 ESPN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 팀인 '코모1907'에서 뛰던 파브레가스가 36세의 나이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왔다"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또한 "바르셀로나, 아스널, 첼시, AS모나코, 코모 등 모든 클럽에서 뛰던 순간을 소중히 기억할 것"이라며 "월드컵과 여러 리그, UEFA 유로파리그 등등 각종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 역시 절대 잊지 못할 여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조언해주고 길잡이 역할을 해준 팀원, 코치, 감독, 사장, 팬, 에이전트와 가족에게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를 함께 펼친 상대 팀 선수들 덕분에 내가 더 강해질 수 있었다"며 은퇴소감을 적었다.
파브레가스는 선수로서 은퇴를 했지만 축구계에서 떠나진 않는다. 바로 지도자로서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그는 "나는 슬프지 않다. 새로운 길을 시작하려고 한다. 나는 코모 B팀을 지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모험에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지도자 커리어로서 시작을 당차게 알린 것이다.
필드 위에서 창의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던 파브레가스가 지도자로서 어떤 커리어를 써내려갈지 지켜보자.
파브레가스의 선수시절
2003/04 시즌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를 한 스페인 출신의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의 최연소 출장기록, 최연소 득점기록을 갈아치우며 나이에 맞지않는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10/11 시즌까지 아스날에서 소년가장 역할을 해주며 활약했고 아직까지도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2위를 기록하고있다. 이후 바르셀로나, 첼시, AS모나코에서 뛰며 UEFA 올해의 팀 2회, PFA 올해의 팀 2회에 뽑히기도 한다.
파브레가스하면 패스를 떠올리는데 프리미어리그 239경기 만에 100도움을 달성하며 최단기간 100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라이언 긱스가 세웠던 최단기간 100도움(367경기) 기록을 무려 128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스페인 국가대표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는데 110경기에서 15골을 넣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하는데 일조했다. 두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전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지난해 6월 AS모나코와 3년 계약이 끝난 파브레가스는 두 달 뒤 이탈리아 세리에B의 코모1907과 2년 계약을 맺고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2023년 7월 2일 화려했던 축구선수로서 경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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