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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빅리그 수비수 '김지수' 브렌트포드 이적 확정

브렌트포드 김지수
브렌트포드 김지수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김지수가 브렌트포드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 한국 센터백으로서 최초로 EPL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브렌트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K리그2 성남 FC에서 김지수를 영입, 클럽의 추가 1년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맺었다", "비시즌 훈련을 위해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이적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 10대 선수로는 최초의 EPL 진출이다. 김지수는 지난달 브렌트포드의 공식 오퍼를 받았으며, 워크퍼밋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적에 성공했다.
김지수 선수는 최근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진출 주역으로 많은 축구팀에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어린 나이에 K리그 2부 리그에서 EPL로 직행하게 된 영화 같은 일이 현실이 된 것이다.

김지수 센터백
김지수 센터백



김지수의 장점과 단점


김지수 선수의 장점으로는 192cm의 큰 키에 84㎏로 어린 나이에도 훌륭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소년 시절부터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김지수는 단순히 수비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현대 축구에서는 수비수가 수비만 잘한다고 빅리그로 갈수 없다. 김지수는 기본적으로 좋은 발밑을 가지고 있어서 볼다루는 기술이 좋고, 롱패스 능력이 좋다.
또한 주발이 오른발임에도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할 만큼 준수한 왼발을 가지고 있다. 더욱 성장 가능성이 많은 나이기에 이 장점들은 주전 경쟁을 할 때 굉장히 큰 메리트가 된다.
단점으로는 발이 느린 편이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김민재, 홍정호 등등 빅리그에서 뛰었던 다른 한국선수들에 비해서는 느리다.
EPL은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 많기에 그 부분은 더욱 보완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장점과 단점 모두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큰 만 18살의 김지수이다.

브렌트포드김지수
브렌트포드 김지수



홈그로운 이점을 챙길 수 있는 김지수


2004년 12월 24일생, 만 18살의 김지수는 21살까지 잉글랜드 혹은 웨일스에 잔류한다면 '잉글랜드 홈그로운' 자격이 생길수 있다고 한다.
홈그로운 정책은 PL팀들은 최대 25명의 스쿼드 등록을 허용하는데 이 중 최소 8명은 홈그로운 선수여야만 하는 것이다. 8명 미만일 시에 등록할수있는 스쿼드 인원이 감소된다.
김지수가 홈그로운 자격을 얻게 되면 일명 '잉글랜드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고, 같은 실력의 선수라도 더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민재, 포르티모넨스에서 활약하는 박지수,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까지 해외파 센터백 조합들을 한국 국가대표 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의 한국 축구가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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