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금쪽상담소 마지막 상담

오늘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펼쳐집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개그맨 정형돈과 그의 절친 박성광이 함께 출연해 솔직한 고민을 나누며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정형돈 금쪽 상담소

MC 박나래는 두 사람(정형돈, 박성광)의 친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찐친 배틀을 시작합니다.

정형돈과 박성광은 서로의 아내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박성광의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말에 정형돈이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장난스러운 투덜거림으로 찐친 케미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곧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다”며 뜻밖의 고민을 고백합니다.

그는 불안장애를 20년 넘게 겪고 있다며,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을 위해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소화하는 등 쉼 없이 일만 했다고 털어놓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탈진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냅니다.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이 경제적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며,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면서도 자유를 갈망하는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정형돈이 불안을 인지하고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이 불안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광 또한 자신의 고민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밝은 성격을 가졌지만,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동료 故박지선의 죽음을 언급하며,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박성광이 애도의 과정을 제대로 겪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동료들과 박지선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것이 그리움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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