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롤러 스피드 대표팀 세레머니 하다가 금메달 내줘...3000m 계주 은메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마지막에 역전을 당해 금메달을 놓쳤다.

막판 대만에게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내준 경기 영상 -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대표팀 계주 은메달

정철원 세레머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이지만,

이번엔 아쉬운 소식이다.

2일 오전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전에 나섰다.

최인호, 최광호, 정철원 3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은메달도 매우 귀중한 결과지만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운 것이다.

경기 막판 마지막 바퀴를 돌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중,

결승선을 앞에두고 미리 세레머니를 했던 우리 대표팀은 뒤따라오던 대만 선수에게 0.01초차이로 

금메달을 내주었다.

순간 방심이 메달의 색을 바꾼것이다.

결승선에 들어온 뒤에도 우승을 확신했던 한국 대표팀은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려했고,

뒤늦게 기록을 확인하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롤러 스피드 남자 계주팀은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