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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 JMS의 정명석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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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징역 30년 구형

왼쪽 정명석 / 연합뉴스 출처
왼쪽 정명석 / 연합뉴스 출처

21일 대전지검 형사 12부 심리로 열린 정명석의 준강간 등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또한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전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 JMS의 실태가 밝혀졌고, 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샀었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포스터 출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포스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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