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김포-평택 지역으로 확산...모두 도살 처분 예정

국내에서 처음 발병한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의 확진 사례가 서산, 평택, 김포에서 잇따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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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확산

김포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접수를 받았고,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한 현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도살 처분할 예정이다.
김포에서 럼피스킨병 확진은 국내 다섯 번째 사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이 나왔으며,

21일에는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 이어 서산 다른 축산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럼피스킨병이란 제 1종 가축전염병으로 흡혈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 두드러기,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등 증상을 보이며 확진된 소는 폐사율이 10%가 넘는다.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농가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럼피스킨병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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